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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로켓 연속 발사
입력 2014-03-16 22:51 
북한이 16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로켓을 연속 발사했다. 사진=MBN DB
북한이 16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로켓을 연속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6시20분께 강원도 원산 인근 갈마반도 일대에서 동쪽 방향 해상으로 단거리 로켓 10발을 발사하고, 오후 8시3분께 8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이어 오후 9시28분부터 7발을 사격했다. 이에 따라 오늘 북한이 발사한 로켓은 25발에 달한다.

합참은 이 발사체의 사거리는 70km 내외로 판단되며, 유도장치가 없는 프로그(FROG) 계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프로그 로켓을 1960년대 구소련에서 도입해 군단급 지원화기로 사용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7일 오후 스커드 계열 단거리미사일 4발을 발사한데 이어 지난 3일 오전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 4일에는 사거리 155km의 KN-09 방사포 3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최근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하는 것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대응과 미국, 한국과의 협상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은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도발적 행위를 죽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특히 주변국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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