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오후 북한이 단거리 로켓 10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이를 감지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16일 오후 6시 20분부터 10분가량 동해안 지역에서 동쪽방향 해상으로 단거리 로켓 1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으며 이 발사체의 사거리는 70km 내외로 판단된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로켓 발사 장소는 북한 원산 인근 갈마반도 쪽이며, 낙하지점은 공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로켓 종류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이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로켓 낙하지점 부근에 항행금지구역 선포 등 사전 항행경보를 발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지낱 달에 이어 이날 또다시 미사일 발사를 발사한 것은 최근 미국의 대북 압박에 대한 반발과 대미(對美) 협상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한편, 북한은 앞서 지난 4일 150㎞ 사거리를 가진 방사포 7발을 동해안으로 발사한 바 있다. 지난달 21일에도 300㎜ 신형 방사포 4발을 같은 장소로 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