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톡홀름 증후군, 실제 사건서 유래 "진짜 이런일이?"
입력 2014-03-16 17:53  | 수정 2014-03-16 18:16

스톡홀름 증후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인질이 인질범에게 동화돼, 급기야 인질범을 동조하는 비이성적인 현상을 가리키는 범죄심리학 용어다.
이 용어는 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일어난 인질사건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스톡홀름의 한 은행에 무장 강도가 침입해 은행 직원들을 볼모로 잡고 6일간 경찰과 대치했다. 처음에는 은행 직원들이 범인을 무서워했으나 차츰 강도에게 동화돼, 나중에는 강도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는 행동 등의 이상 행동을 보였다.

스톡홀름 증후군에 대해 심리학자들은 사람이 극한상황에 처하게 되면, 극심한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받아 인질범이 자신을 해하지 않는 상황을 오히려 고맙게 여기게 된다고 분석했다.
스톡홀름 증후군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스톡홀름 증후군 정말 이상한 증후군이네" "스톡홀름 증후군, 진짜 이런 일이 있어?" "스톡홀름 증후군,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매일경제DB]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