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일 '민생회담' ...의제는?
입력 2007-02-01 14:37  | 수정 2007-02-01 18:42
노무현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회담이 오는 9일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양측은 3차 실무 접촉에서 최종 의제를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2차 실무 접촉에서 9일 민생회담에 합의했다고 윤승용 홍보수석이 밝혔습니다.

회담 때 청와대에서는 이병완 비서실장과 변양균 정책실장, 윤승용 홍보수석이, 한나라당에서는 박재완 대표 비서실장과 전재희 정책위의장 등이 배석할 예정입니다.

2월 임시국회에 묶여있는 법안은 크게 민생과 개혁법안.

민생은 노인수발 보험법과 국민연금, 사회보험 통합법 등이며 개혁 법안은 사법 개혁과 외무 공무원법 그리고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등입니다.


노 대통령과 강 대표는 견해차로 막힌 현안을 풀면서 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나라당은 강 대표가 신년연설에서 언급한 '반값 아파트 공급' '후분양제 확대' '대학등록금 반값 인하' 문제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아가 남북 정상회담과 작전통제권 문제 등 외교 안보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측은 6일 3차 실무회담을 열어서 최종 의제를 조율할 계획입니다.

임동수 기자
-"노 대통령과 제 1 야당 대표간 회담은 2005년 9월,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연정 회담 이후 1년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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