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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6G 연속 무안타 침묵…타율 0.111↓
입력 2014-03-16 16:40 
이대호는 16일 요미우리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4번 타자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6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오이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이대호는 요미우리전에서 안타 없이 두 차례 사사구를 얻어 출루와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안타는 깜깜 무소식이었다. 9일 요코하마와의 시범경기 이후 6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종전타율 1할2푼5리에서 1할1푼1리(27타수 3안타)로 하락했다.
이대호의 타구는 앞으로 뻗지 못하고 야수들에게 번번이 잡혔다. 1회말 1사 2루에서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 2사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세 번째 타석이었던 4회말 2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8회에 다쿠야와 교체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우치가와 세이치(2홈런)와 마쓰나카 노부히코(1홈런)의 합작 3홈런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터뜨려 요미우리에 10-0 완승을 거뒀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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