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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화 3안타’ 롯데, 삼성전 ‘1점 차’ 승리
입력 2014-03-16 16:23 
이승화는 16일 대구 삼성전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ㅗ�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이승화가 톱타자로 출전해 득점의 물꼬를 트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롯데는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때려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승1무1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3승2패하며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타석에서는 이승화가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황재균(2타점)과 문규현은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잠잠하던 롯데 타선은 4회에 폭발했다. 4회초 2사 1루에서 전준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3루 베이스를 채웠다. 이어 강민호가 볼넷을 얻어 2사 주자 만루에서 황재균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곧바로 시작된 삼성의 추격으로 역전을 당했다. 4회말 1사 1,3루에서 배창호가 야마이코 나바로를 상대로 던진 4구째 바깥쪽 공을 공략 당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포를 허용했다.
위기에 몰린 롯데가 반격에 나섰다. 팀이 2-3으로 뒤진 5회초 2사 2,3루에서 최준석이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 당하는 사이 3루 주자 이승화가 재빠르게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6회 1사 이후에는 용덕한이 우전안타-황재균 문규현이 각각 좌전안타를 때려 주자 만루 상황, 이승화가 좌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려 득점을 추가했다.

롯데 선발 투수 배장호는 4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강영식-김승회-정대현-최대성-김성배가 각각 1이닝을 책임지며 무실점 호투했다.
삼성 선발 투수 백정현은 3⅔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했다. 3회까지 8타자 연속 아웃카운트를 잡아냈지만 4회에 연속 타자 주자를 출루시키면서 무너졌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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