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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금메달,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한 풀었다’
입력 2014-03-16 15:39 
박승희 금메달
박승희 금메달

박승희(22·화성시청)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와 충돌로 넘어지면서 동메달을 땄던 아쉬움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로 풀었다.

박승희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루 전날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승희의 컨디션은 이날도 최상이었다. 예선을 2위로 통과한 박승희는 8강과 준결승에서 1위를 기록했다.

크리스티(영국), 판커신(중국), 요리엔 테르 모르스(네덜란드)와 함께 치른 결승에서도 42초7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크리스티가 2위, 판커신이 3위를 기록했다.

박승희는 대회 총점에서 47점을 따며 34점의 심석희(17·세화여고)를 제치고 종합 중간 선두에 올랐다. 3위는 크리스티(26점), 4위는 김아랑(21점, 19·전주제일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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