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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최강’ 올림피아코스, 통산 41번째 우승
입력 2014-03-16 08:46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올림피아코스가 올드 트래포드 원정을 앞두고 그리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41번째 우승이며 4시즌 연속 우승이다.
올림피아코스는 16일(한국시간) 판트라키코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이겼다. 전반 35분 발데스가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45분 푸스터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우승을 자축했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25승 2무 2패(승점 77점)를 기록했다. 2위 알트로미토스(승점 59점)와는 승점 18점차로 조기 우승 확정이다. 올림피아코스와 알트로미토스는 5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다. 올림피아코스가 전패를, 알트로미토스가 전승을 해도 두 팀의 순위는 뒤바뀌지 않는다.
그리스 리그 최강팀인 올림피아코스는 통산 41번째 우승을 했다. 2010-11시즌 이후 4시즌 연속 우승이다. 2000년대 들어 2003-04시즌과 2009-10시즌을 제외하고 순위표 맨 위에는 항상 올림피아코스가 자리했다.
그리스 리그를 제패한 올림피아코스는 이제 유럽 정복에 나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있는 올림피아코스는 홈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오는 20일 맨유와 원정 2차전에서 1골차로 패해도 8강에 진출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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