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재미교포 케빈 나, 벌스타 챔피언십 3R 1타차 단독 2위
입력 2014-03-16 08:11 
PGA 투어 벌스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타차 단독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리는 케빈 나. 사진=pgatour.com캡쳐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0)가 시즌 첫 우승이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을 위해 역전 우승을 노린다.
케빈 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연속 3타씩을 줄인 케빈 나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선두 로버트 게리거스(미국.8언더파 205타)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존 센든(호주)이 이날 무려 7타를 줄이면서 6언더파 20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로써 2011년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컵을 안았던 케빈 나는 3년 만에 통산 승수를 쌓을 기회를 만들었다.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케빈 나는 첫 홀인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은 케빈 나는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10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보기를 적어냈지만 11번홀(파5)에서 버디로 맞바꾸며 전 홀의 실수를 만회했다.

15번홀(파3)에서 완벽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추가한 케빈 나는 3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맏형 최경주(44.SK텔레콤)도 이날 1타를 줄여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24위로 올라서며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동환(27.CJ오쇼핑)이 1타를 줄여 1오버파 214타 공동 38위, 양용은(42.KB금융그룹)도 이날 1언더파 70타를 쳐 2오버파 215타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배상문(28.캘러웨이)은 이날 이븐파를 적어내 3오버파 216타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