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기성용 풀타임’ 선덜랜드, C.팰리스와 0-0…강등권 탈출 실패
입력 2014-03-16 02:52 
기성용이 풀타임 출전한 선덜랜드가 크리스탈 팰리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선덜랜드가 같은 처지인 크리스탈 팰리스와 비겨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16일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타인위어주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기성용은 이날 풀타임을 출전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으나 팀을 구해내진 못했다.
무승부를 거둔 선덜랜드는 27경기(6승7무14패, 승점25)를 치른 가운데 순위(18위)가 1계단 상승했다. 같은 시각 에버튼에게 패한 카디프시티(6승7무17패 승점25)와는 득실차에서 앞서 자리를 맞바꿨다. 그러나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크리스탈 팰리스와는 승점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전반부터 선덜랜드는 매우 공격적으로 나섰고, 기성용 역시 전반에만 3차례의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전반 슈팅 숫자에서 12-2로 앞선 선덜랜드는 선취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후반에도 선덜랜드는 알티도어와 가드너를 투입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원하던 골을 넣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중반부터는 주도권을 내주기도 했다. 후반 38분 기성용은 정확한 킬러 패스로 보리니에게 결정적인 슈팅찬스를 만들어줬지만 보리니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 중반까지 공세를 퍼부었던 선덜랜드지만, 결국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승점 1점만을 추가했다.
한편 김보경의 카디프시티도 여전히 강등권을 헤맸다. 김보경이 풀타임 출전한 카디프시티는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역전골을 내줘 1-2로 패하고 말았다. 카디프시티는 후반 14분 데울로페우에게 선제골을 허락했지만, 후반 23분 칼라가 동점골로 맞섰다. 그러나 후반 48분 콜먼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승점을 놓치고 말았다.
[ksyreport@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