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어준's KFC, "씹고 뜯겠다" 적나라한 작명!… 첫방송부터 연기 '왜?'
입력 2014-03-15 10:02 
'김어준's KFC' '김어준 kfc' / 사진=김어준's KFC 트위터


김어준's KFC, "씹고 뜯겠다" 적나라한 작명!… 첫방송부터 연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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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s KFC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가 새 방송 '김어준's KFC'를 맡아 관심을 모은 가운데, 당초 14일 밤 9시 방송 예정이라고 사전 공지한 것과 달리 15일 새벽 2시에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어서 지연 방송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11년 '나는 꼼수다'를 통해 팟캐스트 열풍을 일으킨 김어준의 '김어준's KFC'는 지난 12일 대학로 카페 '벙커 1'에서 200명의 방청단을 초청해 공개 녹화방송을 끝마친 상태입니다.

이날 열린 공개방송 1부에서는 국정원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씨와 김용민 변호사가 출연해 사건의 전말을 정리했습니다. 이어진 2부 녹화에서는 선대인 경제연구소의 선대인 소장이 출연해 최근 발표된 정부 전·월세 대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러나 편집을 거쳐 14일 밤 9시에 공개하겠다고 공지했던 '김어준's KFC'는 이날 밤 11시까지도 방송이 올라오지 않아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김어준's KFC' 공식 트위터는 지난 13일까지도 "열심히 편집중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는 글을 내보낸 상황이어서 방송 지연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겨레 관계자는 "다른 특별한 이유 때문에 방송 공개가 지연되는 것은 아니다"며 "방송의 편집과 자막 처리 등에 만전을 기하다 보니 방송 공개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15일 새벽 2시에 김어준's KFC의 첫 방송이 팟캐스트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어준's KFC는 "닭은 튀겨야 맛이고, 씹고 뜯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어준's KFC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어준's KFC 기대할게요" "김어준's KFC, 적나라한 작명이다" "김어준's KFC, 또 어떤 폭탄을 터뜨릴까" "김어준's KFC, 방송은 시간을 맞추는게 생명아닌가?" "김어준's KFC 들어봐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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