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박종원 前부회장, 스톡옵션 전량 포기
입력 2014-03-14 04:02 
박종원 전 코리안리 부회장이 50만주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전량 포기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전 부회장은 2005년 12월 부여받은 50만주에 대한 스톡옵션 권리를 포기하는 방안을 지난 연말부터 회사 측과 논의했으며 최근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톡옵션이란 회사가 임직원에게 추가 보상하기 위해 일정 수량의 자사 주식을 매입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 전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9730원으로 행사 가능 기간은 2008년 1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였다.
박 전 부회장은 "회사 측 재정 부담을 감안해 스톡옵션 행사를 미뤄왔으며 최근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전량 포기하는 것으로 결정 내렸다"고 말했다.
13일 기준 코리안리 주가는 1만300원으로 박 전 부회장이 스톡옵션을 행사한다면 약 3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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