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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박하선ㆍ소이현 어떻게 활용할까?
입력 2014-03-13 10:39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가 긴박감 넘치는 상황 전개를 이어갔다. 여전히 박유천은 쫓겼지만, 박하선이 그를 돕는 조력자가 됐고 소이현도 또 다른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12일 방송된 '쓰리데이즈' 3회에서는 한태경(박유천)이 아버지 죽음의 미스터리에 대한 상황을 파악했고, 대통령 이동휘(손현주)가 살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자신이 예전에 갖고 있던 무전기 음어집을 통해 아버지의 죽음관 대통령이 연관돼 있음을 확신했다. 대통령이 현재 청주역에서 서울발 기차를 탔다고 확신, 기차에 오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태경이 진실을 찾는 걸 돕는 순경 윤보원(박하선)은 태경을 경찰서에 몰래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태경은 경찰 기록 문서에서 아버지 한기주(이대연)에 대한 수사일지를 파악했다. 보원이 태경의 조력자로 제대로 나선 것.
또 보원은 태경의 아버지 사고를 상부에서 은폐하려 했다는 사실을 동료 경찰(조희봉)으로부터 전해 들었다. 주변에서 또 다른 고위공무원들이 기거하던 집에 화재가 발생해 사망한 것도 위에서 단순 실화로 덮으려 한 사실도 알아냈다.

보원은 앞서 대통령 저격 시도가 있을 당시 정전사고가 EMP탄 때문이란 것을 알고 있고, 한기주의 사망사고도 경찰서에 인계한 직원이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도 "하고 싶던 액션 연기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한 박하선은 앞으로도 제대로 구를 전망이다.
태경을 전적으로 믿게 된 하선이 어떻게 그를 도울지 관심이 쏠린다.
또 다른 경호관 이차영을 연기 중인 배우 소이현의 향후 활약도 주목된다. 함봉수 경호실장(장현성)을 의심하던 차영은 경호실장 방에서 그의 통화 내용을 엿듣고 함 실장이 대통령 저격 사건의 공범임을 알고 깜짝 놀랐다. 차영은 함 실장에 발각돼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라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전했다.
태경의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 차영이 4회 만에 죽임을 당할지도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이다.
그간 '싸인'과 '유령'에서 남녀 배우들을 조화시킨 김은희 작가가 박하선과 소이현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까.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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