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봄 이사철, 입주임박 대형단지로 전세난 해결해볼까
입력 2014-03-13 10:32 

전세금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3~5월 입주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들이 눈길을 끈다.
대단지 아파트는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입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세 매물을 구하기가 수월하다. 학교, 학원 등의 교육시설과 대형마트, 커뮤니티시설 등과 같은 생활 인프라가 인근에 잘 갖춰져 있는 대단지는 더욱 선호도가 높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상왕십리동의 왕십리뉴타운2구역 텐즈힐이 2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8층~지상25층 14개 동 규모로 총 1148가구가 들어선 대단지다. 단지에서 300~400m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위치해 있다. 왕십리뉴타운 1~3구역 5379가구를 배후수요로 둔 단지 내 상가도 최근 분양률이 70%를 넘어섰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가 이번 달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64~125㎡로 구성된 1516가구의 대단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테크노파크역을 도보 1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축구장 2.5배 규모의 중앙 오픈공간이 조성되는 점이 특징이다.
4월에는 롯데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AC-13블록에 짓는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이 입주한다. 지하 3층, 지상 16∼29층, 1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679가구, 99㎡ 149가구, 122㎡ 308가구 등 총 1136가구로 구성된다. 김포한강로 한강신도시 나들목에서 가깝고 48번 국도, 외곽순환도로 등 주변 도로의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내 조경율이 55% 이상이고, 중앙광장과 연계한 커뮤니티 시설에는 약 2350㎡의 캐슬리안 센터가 조성된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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