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의 힘…대한민국의 자존심 '동해'·'독도'를 지킨다
입력 2014-03-12 20:00  | 수정 2014-03-12 21:33
【 앵커멘트 】
동해와 독도는 일본의 도발에 맞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항상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곳인데요.
이곳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전시회가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5일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 전체회의에서는 교과서에 동해를 일본해와 함께 표기하는 법안이 최종 통과됐습니다.

'동해'를 지키려는 동포들의 노력에 호응해 국내에서도 의미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1800년대 일본에서 제작된 지도 여러 점에서 동해는 '조선해'로 또렷하게 표기돼 있습니다.

유럽인들도 동해가 우리 바다임을 인정했고, 조선 후기 강원도 지도에는 독도까지 상세하게 표시돼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혜정 / 경희대 혜정박물관장
- "세계지도 속에 72%~73%가 다 일본해로 돼 있어요. 일본해 속에 우리 독도가 있다는 게 말이 되겠습니까? 우리의 동해 바다를 먼저 찾고…."

아름다운 우리의 섬 독도를 화폭에 옮겨놓은 전시회도 마련됐습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조범제 화백은 캔버스 뒤쪽에 '과거부터 현재를 지나 미래까지 독도는 영원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이다'라는 낙관을 찍어 작품의 의미를 확실하게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조범제 / 화가
- "원래 우리 고유의 영토인데, 그래서 독도 그림을 앞으로 더 많이 그려서 국제적으로도 알릴 필요가 있고…."

일본의 도발로 외교 현안으로 떠오른 동해와 독도의 의미와 중요성이 잇딴 전시회를 통해 국민들의 가슴에 새록새록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성 VJ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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