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OECD "신흥국 저성장으로 올 상반기 세계 경제성장 둔화 우려"
입력 2014-03-12 13:04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신흥경제국의 저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할 우려가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전망했습니다.

 OECD는 이날 발표한 단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신흥 시장을 강타한 위험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OECD는 "미국이 양적완화 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여가면서 신흥국에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자본이 이탈할 위험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OECD는 "신흥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이기 때문에 주요 신흥국들이 평균 이하의 성장을 하면 세계 경제도 단기적으로는 성장이 미약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신흥국과 달리 주요 7개국(G7)으로 대표되는 선진국들의 상반기 경제 성장은 탄탄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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