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최근 시장형 실거래가 폐지, 원격의료 추진 등 관련 정책으로 제약사와 헬스케어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시장형 실거래가 폐지를 통해 제약사들의 마케팅 위축 가능성이 줄었고 원격의료제 도입 추진으로 혈압, 혈당 등 진단기기에 대한 신규 수요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올해 7월부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도 국내 수요 확대에 기여해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책 수혜 뿐 아니라 헬스케어 기업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로 프리미엄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녹십자의 혈액제제 IVIG의 미국 허가 신청, 대웅제약의 나보타 미국 임상승인 신청, 셀트리온 램시마의 일본 허가 등을 예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정책 수혜와 해외 진출 확대오 올해 양호한 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업종 내 선호주로 아이센스와 대웅제약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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