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12일 티브이로직에 대해 울트라HD(UHD) 방송 도입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승현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4% 줄어든 4억원에 그치는 등 부진했지만 올해는 수출의 60~70%를 차지하는 유럽의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주요 방송사의 장비 교체가 재개돼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 4K UHD 방송이 케이블을 시작으로 국내에 도입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소치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주요 스포츠 행사가 집중돼 있어 방송장비 전환 및 교체 수요가 진작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380억원, 영업이익은 788% 급증한 34억원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