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기업 순고용 증가 2%...증가세 둔화
입력 2007-01-30 15:27  | 수정 2007-01-30 17:24
올해 300대 기업의 예상 근로자수가 지난해 말에 비해 2%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년 연속 근로자수 증가율 예상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김양하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기업의 예상근로자수는 70만4천5백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말의 근로자 69만명에 비해 2% 의 증가한 수치입니다.

2004년도 순고용 증가율이 5.1%였는데 증가율이 3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올해 근로자수 증가는 수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는 수출기업이 내수기업의 증가폭 보다 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제조업의 증가율이 서비스업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유통 조선 등의 근로자수가 늘 것으로 예상된 반면 서비스와 운송 등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전기·전자·전선업종이 4천4백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음식과 담배, 제약 업종의 근로자수도 증가도 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편 이번 전경련의 조사에서 신규채용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은 '필요한 인재를 찾기가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또 고용 증대를 위해 투자와 관련된 정부차원의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