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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전’, 제37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서 8개 부문 수상
입력 2014-03-10 15:09 
영화 ‘행복한 사전’이 제 37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8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행복한 사전이 제 37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독보적으로 빛났다.

‘행복한 사전은 지난 7일 개최된 제 37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8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루며 최고의 화제작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제치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행복한 사전은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편집상, 최우수 녹음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를 입증, 최우수 감독상(이시이 유야), 최우수 남우주연상(마츠다 류헤이)까지 6관왕에 오르며 내실 있는 웰메이드 작품의 힘을 과시했다.

영화 속에서 소심하고 엉뚱한 성격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마지메 역의 마츠다 류헤이는 수상 소감에서 영화 ‘고하토로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을 받았었는데 ‘행복한 사전으로 이렇게 남우주연상을 받으니 정말 기쁘다”며 감격했다.

일본의 젊은 거장이라 불리는 이시이 유야 감독 또한 감독상과 작품상으로 두 차례 수상대에 올라 ‘행복한 사전은 모두가 노력한 영화입니다”라고 말하며 고생한 배우와 스탭들 모두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이밖에도 오다기리 조가 우수 남우조연상을, 영화 속 주인공의 첫사랑 카구야로 등장해 단아한 매력을 선보였던 미야자키 아오이가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행복한 사전의 대단한 기세를 이어갔다.

‘행복한 사전은 일본 문학계의 거장 미우라 시온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사전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렸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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