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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 해명 "겹치기 출연 말이 안 된다" KBS-SBS 극적 타협?
입력 2014-03-10 14:45 
진세연 해명/ 사진=스타투데이


진세연 해명 "겹치기 출연 말이 안 된다" KBS-SBS 극적 타협?

'진세연 해명'

배우 진세연이 겹치기 출연으로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진세연의 소속사 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는 10일 "진세연이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 이어 '닥터 이방인'에 캐스팅된 게 겹치기 출연이라는 말이 있는데 말이 안 된다"며 "겹치기 출연은 특정 시간에 다른 작품에 동시에 나가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감격시대' 제작사 대표, KBS CP와 이미 논의된 사항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관계자는 "KBS의 사전 동의를 받고 헝가리에 4일동안 다녀왔다. '감격시대' 스케줄에 전혀 지장이 없다"며 "'감격시대'가 4월 2일 종영하고 '닥터 이방인'은 5월 초에 방송된다. 두 드라마에 동시에 출연을 하지 않는데 겹치기 출연이라고 해서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닥터 이방인'의 헝가리 촬영은 이미 '감격시대' 제작진과 미리 양해를 구한 상태였지만, 지난 8일 헝가리에서 돌아오기로 한 일정이 10일로 미뤄지며 결국 '감격시대' 촬영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드라마국은 "기본적으로 '감격시대' 촬영을 배려해 주는 것이 맞다"는 입장입니다.

이 상황에 가장 민감하며 SBS에 항의 제스처를 취했다고도 알려진 KBS 측 역시 10일 '감격시대'의 정해룡 책임총괄 프로듀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진세연이 '닥터 이방인'에 출연한다는 것은 이미 파악됐던 터"라며 "그러나 예정됐던 시기를 잘 지키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에 SBS와 이야기 끝에 서로 조율하며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세연은 이전에도 겹치기 논란을 겪은 바 있습니다. 첫 주인공 작품인 SBS '내딸 꽃님이' 촬영 중 차기작 KBS2 '각시탈'을 결정했습니다. 이후 '각시탈' 촬영 막바지에 SBS '다섯 손가락'을 선택해 촬영에 나섰습니다.

진세연 해명에 대해 누리꾼들은 "진세연 해명, 방송에서 다르게 나온다고 하니 겹치기 출연 아닌걸로 하지 뭐" "진세연 해명, 연애로 따지면 계속 갈아타는 완전 나쁜 애야" "진세연 해명, KBS SBS 극적 타결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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