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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 "닥터이방인 겹치기 출연 아니다"…KBS "약속 안 지킨 건 사실"
입력 2014-03-10 13:55 
진세연 닥터이방인/ 사진=스타투데이


진세연 "닥터이방인 겹치기 출연 아니다"…KBS "약속 안 지킨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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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세연이 겹치기 출연으로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진세연의 소속사 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는 10일 "진세연이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 이어 '닥터 이방인'에 캐스팅된 게 겹치기 출연이라는 말이 있는데 말이 안 된다"며 "겹치기 출연은 특정 시간에 다른 작품에 동시에 나가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감격시대' 제작사 대표, KBS CP와 이미 논의된 사항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관계자는 "KBS의 사전 동의를 받고 헝가리에 4일동안 다녀왔다. '감격시대' 스케줄에 전혀 지장이 없다"며 "'감격시대'가 4월 2일 종영하고 '닥터 이방인'은 5월 초에 방송된다. 두 드라마에 동시에 출연을 하지 않는데 겹치기 출연이라고 해서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닥터 이방인'의 헝가리 촬영은 이미 '감격시대' 제작진과 미리 양해를 구한 상태였지만, 지난 8일 헝가리에서 돌아오기로 한 일정이 10일로 미뤄지며 결국 '감격시대' 촬영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일 '감격시대'의 정해룡 책임총괄 프로듀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진세연이 '닥터 이방인'에 출연한다는 것은 이미 파악됐던 터"라며 "그러나 예정됐던 시기를 잘 지키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에 SBS와 이야기 끝에 서로 조율하며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세연은 이전에도 겹치기 논란을 겪은 바 있습니다. 첫 주인공 작품인 SBS '내딸 꽃님이' 촬영 중 차기작 KBS2 '각시탈'을 결정했습니다. 이후 '각시탈' 촬영 막바지에 SBS '다섯 손가락'을 선택해 촬영에 나섰습니다.

닥터이방인 진세연에 대해 누리꾼들은 "닥터이방인 진세연, 한 번에 두 가지 작품 촬영한 거는 맞네" "닥터이방인 진세연, 여자친구가 이런 식으로 연애한다 그럼 진짜 기분 나쁠 듯" "닥터이방인 진세연, 이런 논란 있을 것 예상 못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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