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국 동네병원 29.1% 집단휴진 참여"(2보)

보건복지부는 10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과 관련해 전국 동네병원의 29.1%가 집단휴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2만8691개 가운데 8339개가 휴진에 참여해 휴진율은 29.1%라고 전했다.
이는 복지부가 이날 오전 전국의 251개 보건소를 통해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 전화를 걸어 휴진 여부를 조사한 결과로 일부 지역에는 현장조사도 병행됐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전체 58개 의원 가운데 38개가 휴진해 휴진율 65.5%로 가장 높았고 부산 54.5%, 제주도 49.4%, 경상남도 48.5% 순이었다. 전라북도는 전체 1062개 의원 중 26개만 문을 닫아 2.4%로 가장 낮았다.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복지부는 최종 집계에 들어가 오후 7시10분께 발표한다. 복지부는 휴진이 확인된 의료기관에 대해 '즉시 업무 개시명령' 절차에 들어갔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