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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 일침, “시청률 위주 퓨전사극 범람, 조상들의 역사 주목해달라”
입력 2014-03-10 13:30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서인석이 쏟아지는 퓨전사극에 일침을 가했다.
서인석은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 드라마 세트장에서 열린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퓨전사극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KBS가 그나마 정통 사극을 지향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극은 과거 조상들의 위대한 이야기를 담고자 하는 것이지, 연애를 하는 등 그런 내용을 담으려는 게 아니다”며 소신 발언을 했다.
또한 요즘엔 시청률 위주로 간다”면서 ‘정도전은 평균 연령이 높다. 인생 철학을 가진 사람들이 펼쳐나가는 세계가 있다. 젊은 배우들만 아닌 중후한 배우들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동근 역시 대하드라마의 부활을 꿈꾸며 시작부터 열과 성의를 다한 작품”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연습실에서 박수를 치고, 어린 애들처럼 기뻐했다”며 우리들의 역사를 담은 ‘대하 드라마를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정도전 20회는 16.5% 전국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정도전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를 그렸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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