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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챔피언십 우승 소감은 "남기협과 결혼" 앞당겨진 이유는?
입력 2014-03-10 11:18 
박인비 남기협/ 사진=SBS 방송 캡처


박인비, 챔피언십 우승 소감은 "남기협과 결혼" 앞당겨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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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스윙코치 남기협 씨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10일 중국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골프랭킹 1위 박인비는 2014 시즌이 끝나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남기협 씨가 박인비의 캐디를 맡게 되면서 둘의 관계가 발전하게 됐으며, 박인비는 "나를 지지해줄 남자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남씨에 대한 믿음을 전했습니다.

박인비는 "처음에는 2014 시즌이 끝난 뒤 한국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하려고 했지만 기온이 낮아져 하객들이 불편해 할까봐 시즌 중에 결혼식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인비는 시즌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1∼14일)이 끝난 뒤 9월 또는 10월 중에 결혼할 예정입니다.

그는 "골프장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꿈이었다"며 "시즌이 끝나면 겨울이 되는데 친지와 하객들이 불편해 하시기 때문에 결혼식 날짜를 앞당겼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신혼 여행을 오라고 초청하시는 분들은 많은데 골프를 잊고 허니문을 즐기기 위해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인비는 9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3·6206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박인비 남기협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인비, 남기협 결혼 소식 축하드려요" "박인비 남기협, 야외 골프장 결혼식 로맨틱해" "박인비 남기협, 오랜 연애 끝에 결혼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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