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하퍼 캐나다 총리 "방한서 한국·캐나다 FTA 마무리 되길"
입력 2014-03-10 10:34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지난 9일 방한을 앞두고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마무리 짓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퍼 총리는 10~11일 공식 방한을 앞두고 자신의 웹사이트에 비디오 영상을 올려 "이번 방문 기간 한국과 FTA 문제를 마무리 짓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캐나다의 한국 수출은 37억캐나다달러(약 3조5718억원)이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64억캐나다달러(6조1384억원)였다.
한국과 캐나다는 지난 2005년 FTA 협상을 시작했으나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중단 철회를 비롯해 자동차 수출을 둘러싸고 마찰이 생기면서 교착 상태에 머물렀다.
캐나다의 전경련격인 전국최고경영자협회(Canadian Council of Chief Executives )는 지난달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에 서한을 보내고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호주가 이미 한국과 FTA를 맺은 만큼 관련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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