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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스프링캠프 결장 사유는 ‘가족 문제’
입력 2014-03-10 09:36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루 휴식을 취했던 푸이그가 1회말 1사에서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개인사정으로 스프링캠프를 이탈했다 다시 합류한 야시엘 푸이그가 그 ‘사정을 설명했다.
푸이그는 10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6이닝 수비를 소화하고 교체된 그는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전날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푸이그는 전날 하루 휴가를 내고 집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갔다 왔다. 그는 스프링캠프 이전부터 계획됐던 일이다. 동료들도 모두 알고 있었다”며 갑작스런 일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푸이그는 이날 경기 전 훈련 도중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 후안 유리베는 그의 손을 잡고 번쩍 들어 올리며 뭔가를 외치기도 했다. 뭔가 축하받아야 할 일이 생긴 것. 그러나 푸이그는 정확한 사유에 대해서는 ‘가족 문제라고만 말했을 뿐,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마이애미에서 다시 피닉스로 날아 온 푸이그는 이날 경기에서 1회 2루타를 때리는 등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핸드폰을 들고 자는 시늉을 하며 비행기에서 잘 자는 편이다. 경기도 6이닝밖에 하지 않아 전혀 피곤하지 않다”며 여행으로 인한 피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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