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셋 증후군, 현실-가상 혼동 "심하면 토막 살인까지…"
입력 2014-03-10 09:32  | 수정 2014-03-10 09:35

리셋 증후군의 의미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셋 증후군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병리현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을 때 리셋 버튼을 눌러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는 것처럼, 현실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리셋 증후군에 걸린 학생들은 폭력적인 컴퓨터 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혼동한다.
또 범죄행위를 해도 이를 단지 오락게임의 일종으로 착각해 죄책감이 들더라도 '리셋해 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행동에 대한 조심성도 없어진다.

1997년 5월 말 일본 고베시에서 초등학생 토막 살인을 저지른 중학교 학생이 컴퓨터 게임광으로 밝혀지면서 리셋 증후군의 의미가 알려졌다.
리셋 증후군을 들은 누리꾼들은 "리셋 증후군 정말 심각하네" "리셋 증후군이 뭐야?" "리셋 증후군이 심하면 토막 살인까지 한다고? 정말 무섭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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