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리셋 증후군, 범죄 행위도 그저 '리셋'…결국 토막살인까지 "충격"
입력 2014-03-10 08:55  | 수정 2014-03-10 08:56
리셋 증후군/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리셋 증후군, 범죄 행위도 그저 '리셋'…결국 토막살인까지 "충격"

'리셋 증후군'

리셋 증후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는 '리셋 증후군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리셋 증후군'은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리셋 버튼을 눌러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는 것처럼 현실도 마음에 안들면 리셋이 가능하다고 착각하는 병입니다. 게임이나 인터넷 등 사이버 세계에 깊이 빠져 현실세계를 혼동하는 현상을 이르는 말입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컴퓨터 세대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발병률이 높으며, 리셋증후군에 걸리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혼동하게 됩니다. 특히 범죄행위를 해도 단지 오락게임의 일종이라고 착각하게 돼 죄책감이 들더라도 리셋해 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 지난 1997년 5월 일본 고베시에서 컴퓨터 게임에 빠진 한 중학생이 리셋 증후군에 걸려 토막살인을 저질러 충격을 주었습니다.

리셋 증후군에 대해 누리꾼들은 "리셋 증후군, 무섭네" "리셋 증후군, 토막살인까지" "리셋 증후군, 소름 돋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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