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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금연 여행, 금단 현상에 "빵 터졌다" 시청률 1위 등극
입력 2014-03-10 08:08 
1박 2일 금연 여행/ 사진=KBS2 방송 캡처


'1박 2일' 금연 여행, 금단 현상에 "빵 터졌다" 시청률 1위 등극

'1박 2일 금연 여행'

'1박2일' 멤버들의 금연 여행으로 시청률 상승과 함께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2일')에서는 '금연의 섬' 증도로 떠난 '금연여행' 1편이 전파를 탔습니다.

지난 방송에서 진행한 건강검진을 통해 멤버들이 흡연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는 진단에 제작진이 특별히 준비한 여행이었습니다.

멤버들은 아침부터 차려진 진수성찬을 먹고 금연을 해야 한다는 얘기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김주혁은 "중요한 건 식후땡"이라며 흡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피디는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증도로 이동하기 위해 차에 탄 멤버들은 VJ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걸 발견하고 창문을 열더니 "담배 연기 좀 넣어 달라"고 연기를 구걸했고 김주혁을 비롯해 정준영, 데프콘은 담배연기를 맞고 금연여행이 시작된 후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담배탐지견이 투입돼 귀신같이 담배를 소지하고 있거나 담배를 피운 멤버를 골라냈습니다. 옷 깊숙한 곳에 담배를 숨기고 있던 김준호와 제작진 몰래 담배를 피운 정준영, 핫팩에 담배를 숨기고 있던 김종민까지 총 세 명은 입수를 해야 했습니다.

애연가라고 할 만큼 담배와 떨어져서 살 수 없는 멤버들은 금연여행에 크게 괴로워하고 그 어느 때보다 무기력하고 예민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그 속에서 어떻게 해서든 담배를 피우려고 하고 하는 멤버들의 고군분투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금연여행 2편을 기대케 했습니다.

한편 1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피선데이'는 지난 방송분(11.0%)보다 1.8%P 오른 12.8%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1박 2일 금연 여행에 대해 누리꾼들은 "1박 2일 금연 여행, 요새 1박2일 점점 재밌어져" "1박 2일 금연 여행, 금연이라니 좋은 아이디어다" "1박 2일 금연 여행, 멤버들 고생하는데 왜 이렇게 웃기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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