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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단독콘서트서 7년차 내공으로 건재함 과시
입력 2014-03-10 07:57 
사진=SM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샤이니는 살아있었다. 그들은 7년차 내공을 바탕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더해 건재함을 실감케 했다.

9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샤이니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콘서트 ‘샤이니 월드 3 인 서울(SHINee WORLD 3 in SEOUL)가 진행됐다.

‘스포일러(Spoiler)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샤이니는 ‘이블(Evil), 줄리엣, 루시퍼(Lucifer)를 연이어 부르며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그들은 국내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일본 싱글곡 ‘3 2 1의 한국어버전 최초 공개를 포함한 일본 앨범 수록곡 무대까지 총 29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러한 무대는 어떤 장르, 어떤 컨셉트도 자신들만의 색깔로 완벽 소화하는 샤이니의 음악 세계를 만나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짜임새 있는 공연 구성에 29미터 길이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플로어 LED, 계단형 리프트 등으로 구성된 무대 장치, 스크린 속 영상과 퍼포먼스가 멋진 조화를 이루는 미디어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 효과, 레이저 등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지난 ‘샤이니 월드 투(SHINee WORLD II")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뜨거운 인기에 시야제한석까지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시켜 주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앞서 샤이니는 작년 일본 두 번째 아레나 투어를 통해 사이타마, 오사카, 니가타, 홋카이도, 고베,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도쿄 등 일본 9개 도시, 15회 공연에 총 2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쳐,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샤이니의 위상을 확인케 했다.

이 기세를 몰아 그들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3개국을 순회하는 중난미 투어를 펼치며 향후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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