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배당 7.23% 증가
입력 2014-03-10 06:02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현금배당 규모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2013년 현금배당을 공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354개사 중 2년 연속 배당을 한 303개사의 현금배당 총액은 6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7.23% 늘어났다.
다만 평균 시가배당률은 1.82%로 전년도(1.92%)에 비해 0.16%포인트 낮아졌다. 시가배당률은 배당금이 배당 기준일 주가의 몇 %인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업종별 1사당 평균배당금은 오락·문화(119억원), 도매(71억원), 방송서비스(66억원) 등 순이었다.

기업별로는 동서의 배당금 총액이 545억9900만원에 이르렀고 파라다이스(273억1000만원), GS홈쇼핑(219억1000만원), 에스에프에이(179억41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배당률이 높은 기업으로는 정상제이엘에스(7.41%), 오리콤(7.40%), 브리지텍(5.40%) 등이 꼽혔다. 주당배당금 상위사는 GS홈쇼핑(3500원), 에이스침대(2000원), CJ오쇼핑(2000원) 등이 있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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