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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웨버, 시범경기 롯데전 4이닝 2실점 6K…총투구수 67개
입력 2014-03-09 14:38 
웨버는 9일 마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태드 웨버가 위력투구를 선보이며 국내 무대의 신고식을 치렀다.
웨버는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19타자를 상대로 5피안타(1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웨버의 총 투구수는 67개.
이날 웨버는 빠른 공과 결정적인 순간 상대의 허를 찌르는 변화구로 정면승부를 펼쳤다.
위기에서 강했다. 웨버는 1회초 테이블세터 이승화와 조성환은 직구와 급격히 떨어지는 변화구로 삼진처리했다. 웨버는 2사 이후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볼넷-최준석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허용해 실점위기를 맞았으나,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김대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는 1사 이후 장성우에게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으나, 곧바로 신본기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웨버의 무실점 호투가 이어졌으나, 대형포 한 방에 발목을 잡혔다. 웨버는 3회초 1사 1루에서 조성환에게 던진 142km 초구를 공략 당해 투런홈런을 맞았다.
4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웨버는 5회에 이성민과 교체됐다.
5회초 현재 이성민이 황재균 신본기에게 3실점해 4-5로 역전 당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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