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대모산 불…임야 4백 제곱미터 소실
입력 2014-03-09 08:40  | 수정 2014-03-09 10:28
【 앵커멘트 】
서울 개포동 대모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나무 100여 그루가 타고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남 창녕의 한 한옥에서 불이 나 70대 노인이 숨지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나무 틈 사이로 불꽃이 타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삽을 이용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젯밤(8일) 9시 10분쯤 서울 개포동 대모산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나무 1백여 그루가 타고 임야 4백 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경찰은 구룡천 부근 둘레 길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엔 경남 창녕군 한 한옥에서 불이 나 집주인 75살 성 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본채와 아래채 등 한옥 120여 제곱미터가 타 2천 9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성 씨가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에는 서울 갈현동 5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집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화면제공 : 서울 강남소방서
경남 창녕소방서
서울 은평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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