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달아오르는 분양시장…10만 가구 쏟아진다
입력 2014-03-08 20:00  | 수정 2014-03-08 20:59
【 앵커멘트 】
아파트 분양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는 걸까요?
부동산 훈풍에 수요자들이 몰리기 시작하자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만 10만 가구가 쏟아지는데,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부산 용호동에 들어설 아파트의 모델하우스.

1,500가구 규모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수요자들로 붐빕니다.

▶ 인터뷰 : 곽승신 / 분양대행사 본부장
- "전세대 바다 조망이 어우러져 많은 이목과 관심을 받고…."

이번 달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2만 7천 가구.

상반기 기준으로 10만 가구가 넘는데, 지난 2005년 이후 최대 수준입니다.


올해 첫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계약이 끝나는 등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달 분양에 나선 14개 단지 중 절반 이상인 8곳이 청약에 성공했고, 수도권은 두 개 단지 모두 성황을 이뤘습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우리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 "실물경기 회복과 함께 주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수도권은 유망 물량들의 공급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청약 시장이 좋은 성적을 보일 것으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이나 도심 재개발, 위례신도시 등은 가격 경쟁력만 갖추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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