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당 박은지 부대표 자살 추정, 향년 35세 "개인사 때문 우울증 있었다"
입력 2014-03-08 12:03 
노동당 박은지 부대표 사망/ 사진=MBN 방송 캡처


노동당 박은지 부대표 자살 추정, 향년 35세 "개인사 때문 우울증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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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박은지 부대표가 오늘(8일) 오전 4시30분쯤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박 부대표는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노동당은 사건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박 부대표가 숨진 사실을 알리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측은 이날 한 언론매체에 "박은지 부대표가 개인사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은지 부대표는 35살의 젊은 나이로, 교사 출신입니다. 진보신당 부대변인과 대변인, 노동당 대변인을 거쳐 노동당 부대표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행보를 신 공안 정국이라 비판하고 이석기 사건에 대해선 보복정치라고 비난하는 등의 돌직구 비판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노동당 박은지 부대표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노동당 박은지 부대표 사망, 젊은 나이에 자살이라니 안타깝다" "노동당 박은지 부대표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동당 박은지 부대표 사망, 좋은 곳으로 가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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