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FA 미아’ 어빈 산타나, 필라델피아가 노린다
입력 2014-03-08 06:45  | 수정 2014-03-08 06:48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FA 미아로 전락한 어빈 산타나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스턴 글로브의 닉 카파도는 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산타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오프시즌 FA 자격을 획득한 산타나는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관계로 쉽게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선발 보강을 추진하는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놓기를 주저했기 때문.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이후에도 팀을 찾지 못했지만,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콜 하멜스가 어깨 문제로 시즌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이를 대체할 선발이 필요했다.
산타나는 2005년 LA엔젤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9시즌 동안 268경기에서 105승 90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매 시즌 세 자릿수 이닝을 소화했을 정도로 꾸준함을 자랑하고 있다. 2008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됐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