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사흘째 하락
입력 2007-01-29 15:37  | 수정 2007-01-29 15:37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부진으로 투자심리
가 위축되어 있는 탓에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하락반전 했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세를 나타냈고,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해 지수는 137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8.23포인트 하락한 1363.1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철강금속,의료정밀,건설업이 상승한 반면 음식료품,전기전자,유통,전기가스,통신업등이 하락했습니다.

D램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등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냈고, 상승세를 보였던 우리금융이 장중 하락세로 기울었습니다.

KT가 올해 수익성 약화 전망으로 5% 하락한 반면 세계 철강업계의 구도 재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크라운제과는 장하성펀드가 추천하는 감사 선임에 협조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3% 상승했습니다.

장중내내 오름세를 나타냈던 코스닥 지수는 결국 소폭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7포인트 소폭 내린 582.48로 마감했습니다.

오락문화업종과 금속, 기타제조업종이 약세를 나타냈지만 출판매체복제 업종과 통신서비스, 인터넷과 반도체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자사주 취득을 발표한 NHN이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하나투어,다음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메가스터디,동서,휴맥스,포스데이타가 하락했습니다.

테마 종목 중에서는 디오스텍과 액슬론, MCS로직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블루투스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유원컴텍이 신기술 개발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이디에스도 윈도비스타 관련 제품 개발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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