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간 '대구' 외
입력 2014-03-07 18:51  | 수정 2014-03-07 18:51


신간 '대구' / 마크 쿨란스키 (알에이치코리아)

어부 집안 출신으로 대구잡이 어선에 승선한 경험을 가진 저자가 대구의 역할과 생태, 요리법 등 7년간 밀착 취재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책은 바이킹의 대이동이 있었던 8세기부터 최근까지 천여 년 동안 인류의 삶과 함께한 대구의 연대기를 풀어냅니다.

저자는 '세계의 역사와 지도가 대구 어장을 따라 변화해왔다'는 획기적 프레임으로 새로운 세계사를 들려줍니다.






신간 '힐링' / 박범신 (열림원)

'힐링'이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모두에게 위안과 휴식이 되는 글들을 담았습니다.

저자가 논산에서 머물며 대화하듯, 때로는 시를 한 수 읊듯이 써내려간 짧은 글 모음은 저자의 소소한 일상이 묻어납니다.







신간 '퍼펙트 조선왕조 1,2' / 이준구·강호성 (스타북스)

고려 말 혼돈의 시대에 개혁으로 왕조를 유지하고자 한 세력, 왕조를 뒤엎어 새로운 왕조를 세우고자 한 세력의 충볼두터 시작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까지의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다뤘습니다.

각 장은 주제별로 연관이 있는 왕을 묶어 기록함으로써 시대 변천의 이해를 더 쉽게 했습니다.

또 왕과 왕비, 궁녀와 궁중 생활의 비밀 등 조선의 키워드를 15가지로 분류해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도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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