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간 '미인은 과속하지 않는다' 외
입력 2014-03-07 18:49  | 수정 2014-03-07 18:51


신간 '미인은 과속하지 않는다' / 이춘해 (다차원북스)

저자 이춘해의 첫 번째 소설집 '미인은 과속하지 않는다'가 출간됐습니다.

소설집은 저자의 걸쭉한 입심과 사실적 묘사가 돋보이는 10편의 소설을 담았습니다.

소설들은 일부 무분별한 상류층의 허세와 교만을 마음껏 비웃기도 하고, 고달프고 애환 많은 서민의 삶을 눈물이 있는 웃음으로 표현하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표제작 「미인은 과속하지 않는다」는 아프리카와 미국, 한국을 배경으로 한 중년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끝내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을 다룬 성인판 '소나기'를 연상케 합니다.






신간 '디스턴스' / 이동우 (엘도라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는 '거리'가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다룬 책입니다.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무조건 많은 사람과 관계 맺기를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우리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대신 상대방과 자신의 적합한 '거리'의 접점을 찾아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책은 그동안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왔던 공간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비즈니스와 인생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신간 '차이나 핸드북' / 성균중국연구소 (김영사)

중국 전문가 74명이 머리를 맞대 중국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정리한 중국 입문 교과서입니다.

정치와 외교, 경제, 사회, 문화, 각종 통계 등과 관련한 105개의 주제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쟁점들을 다뤘습니다.

중국이 급부상하는 시대를 맞아 중국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모색하고, 유용한 정보 지형도를 제시합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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