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내부물량과 결제수요로 상하단 지지
입력 2014-03-07 16:35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5원(0.33%) 내린 1060.6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0.15%) 떨어진 1062.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중 1060원 초반선에서 지지선이 형성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환율에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아시아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급적으로 봤을 때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비율이 크진 않지만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내부물량과 결제수요가 상하단 지지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러 상승 요인이 사라지면서 무거운 흐름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의 고용지표와 중국의 무역수지 지표에 대기해 변동성은 크지 않은 반면 우크라이나 사태의 위험성이 줄어들면서 신흥국을 향한 투자심리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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