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금오공대 압수수색…연구비 횡령 의혹
입력 2014-03-07 14:54 

국립 금오공대 교수들의 연구비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금오공대 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7일 "이날 오전 금오공대 본관을 압수수색하고 회계 장부와 컴퓨터 파일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수 수십여명이 학술연구비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여왔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금오공대 A(42) 교수가 연구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산학협력 연구를 진행하던 중 아내를 연구보조원으로 등록해 900여만원을 빼돌린 것을 적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A교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교수들도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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