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소스] 통신사 영업정지에 LG유플러스만 웃는 이유가
입력 2014-03-07 14:53 

미래창조과학부가 7일 통신 3사에 대해 최대 45일의 영업정지를 발표한 가운데 통신 3사의 주가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후 2시10분 전일대비 60원(0.62%) 오른 974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긴 했지만 영업정지가 두 업체씩 묶어서 이뤄지면서 삼성전자 갤럭시S5의 출시일인 오는 4월 11일에는 LG유플러스만 영업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가 다른 통신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면서 타 통신사와는 대조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SK텔레콤은 전날보다 1000원(0.47%) 떨어진 21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KT는 전날대비 450원(1.53%) 하락한 2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KT의 경우 전일 발생한 12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5의 출시일 변경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4의 경우 출시 5일만에 11만5000대가 팔렸기 때문에 통신사 영업정지로 신제품 유통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일 약보합에 머물렀던 SK텔레콤은 이 시각 전날보다 9000원(0.68%) 오른 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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