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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물적분할, 실질적 변화 없어"
입력 2014-03-07 14:39 

[본 기사는 3월 6일(15:4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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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5일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을 물적분할해도 실질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재웅 한신평 연구위원은 "본 물적분할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DIBH)에 관련 자산과 부채를 분할했지만 분할 이후에도 두산인프라코어가 DIBH의 지분을 100% 보유하게 돼 재무구조 및 지배구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두산인프라코어는 과거 밥캣사업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DII)과 두산홀딩스유럽(DHEL)의 지분을 포함한 자산과 부채를 이번에 신설된 DIBH로 물적분할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신평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와 DIBH가 별도기준 분할 전 채무에 대해 상호 연대보증을 제공하지 않고 있지만 두산인프라코어가 DII와 DHEL에 제공한 기존 지급보증(17억2000만달러) 등에 실질적인 변화가 없어 경제적 실질은 그대로인 것으로 판단된다.
노 연구위원은 "다만 각 계열사의 영업 및 재무상황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가 영향을 받을 수는 있다"며 "향후 종속법인의 업황과 재무부담 변화를 확인해 두산인프라코어의 회사채 및 기업어음의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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