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서울병원-아스트라제네카 임상시험 양해각서
입력 2014-03-07 11:49 

삼성서울병원은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위암 맞춤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포괄적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의 위암센터와 암병원 암의학연구소, 맞춤형진단센터, 임상시험센터와 삼성유전체센터는 다양한 위암 전임상 모델을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신약연구개발부와 후속 위암 신약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전이성 위암환자에 대해서는 암 조직의 유전체 분석을 거쳐 환자에게 맞는 표적치료제를 적용하는 임상시험을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전이성 위암환자의 유전체를 분석, 치료 표적을 찾아주는 개인맞춤 클리닉을 개설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표적 항암치료제를 발 빠르게 임상에 적용하는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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