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질 1,2월 62억달러 무역적자…공식집계 중 '최악'
입력 2014-03-07 11:01 

브라질의 무역수지 적자가 위험순위로 치닫고 있다.
브라질 개발산업통상부는 6일(현지시간) 올해 1∼2월 무역수지는 61억8200만달러(약 6조57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40억5700만달러, 지난달 21억2500만달러에 이은 적자기조다. 특히 무역수지에 관한 공식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94년 이래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역 환경이 악화하면서 브라질 재계는 유럽연합(EU)·미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서둘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브라질은 지금까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이집트 등 3개국과과만 FTA를 체결했으며 이 중 발효된 것은 이스라엘 뿐이다. 브라질이 FTA 분야에서 뒤쳐진 것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회원국의 개별 자유무역협상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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