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미,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유엔 제재 촉구
입력 2014-03-07 10:28 

한국과 미국은 최근 북한이 두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유엔 제재 결의에 대한 명백하고 계산된 위반"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응을 촉구했다.
양국 정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북한 제재위원회에 각각 의견서를 제출하고 "북한이 두 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는 과정에서 모두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만큼 제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엔은 지난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그 어떤 발사체도 발사할 수 없다는 대북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유엔 측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다른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 역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유엔 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인지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안보리에 제출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자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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