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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 명 정보 유출 누리꾼 분노 폭발 “또 털렸어?”
입력 2014-03-07 10:06 
1200만 명 정보 유출 KT 고객정보 유출이 화제다.
1200만 명 정보 유출

KT 고객정보 유출이 화제다.

국내 최대 통신회사인 KT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홈페이지가 해킹돼 1,2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KT는 고객피해 최소화 노력을 약속하며 사태 파악에 들어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KT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문해커 김모씨(29)와 개인정보를 사들여 100억 원대 부당수익을 올린 텔레마케팅 업체 대표 박모씨(37) 등 3명을 붙잡아 김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작년 2월 자체 제작한 해킹 프로그램으로 KT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1년 동안 수차례 해킹했다. KT 고객센터 홈페이지의 가입자수는 1,600만 명 가량. 어림잡아 75% 고객들의 신상정보가 털린 셈이다. 이들은 많은 땐 하루에만 20만~30만 건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T는 이번 사건은 전문 해커가 주도한 사건으로 범인들은 홈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며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하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번 사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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