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액센츄어, 세계 여성의 날 맞아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 발표
입력 2014-03-07 09:43  | 수정 2014-03-10 19:49

전세계 여성 직장인의 89% 이상이'커리어 자산 쌓기'가 직장 내 성공의 핵심이라고 응답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액센츄어가 32개 국가의 4100명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직장인 중 67%는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능력이 커리어 자산에 가장 크게 기여한다고 답했다.
91%의 직장인들은 변화하는 직장 환경에 대한 빠른 적응력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응답했다.
액센츄어의 최고 리더십 책임자(Chief Leadership Office)인 아드리안 라지타(Adrian Lajtha)는 "직장인들의 커리어 자산 개발 투자는 개인의 발전 및 목표 달성을 야기하며 경쟁우위를 유지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여성 직장인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응답자의 71%는 2020년이 되면 이사회에 참여하는 여성 직장인의 수가 증가할 것이고, 70%는 2020년까지 여성 CEO의 수가 많아질 것이라 응답했다.
액센츄어 글로벌 인클루전 & 다이버시티(Global Inclusion & Diversity)의 매니징 디렉터 넬리 보레로(Nellie Borrero)는 "여성 직장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주목할만 하다"며 "여성 직장인을 고용하고 발전시키며 유지하는 것은 여성 리더를 양산하고 그들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는데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조사는 직업에 대한 생각도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거나 협상하며, 이 중 77%가 협상에 성공했다고 답했다.
맞벌이 부부 10명 중 4명 이상(남성은 44%, 여성은 42%)은 가계 상황이 나쁘지 않더라도, 가사에 전념하기 보다는 직장 근무를 선호했다.
응답자의 약 절반(48%)은 현재의 직무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하지 않는 응답자들의 경우, 낮은 임금이 불만족의 주된 원인(37% 응답)으로 나타났고 발전 기회 부족(25%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전체 표본 오차 범위는 약 ±2%이며, 전체 보고서는 www.accenture.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조사 국가 : 아르헨티나·호주·오스트리아·벨기에·브라질·캐나다·중국·프랑스·독일·인도·인도네시아·아일랜드·이탈리아·일본·말레이시아·멕시코·네덜란드·필리핀·사우디 아라비아·싱가포르·남아프리카 공화국·한국·스페인·스위스·태국·아랍에미리트·영국·미국 등 총 32개국
[매경닷컴 이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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