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시, 글로벌 컨텍센터 도시 한발짝 다가서
입력 2014-03-07 09:37 

인천을 글로벌 콘텍 센터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는 인천시의 구상이 한발짝 나아갔다.
인천시는 7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에 해당 사업이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고용부로부터 8억1800만 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시비 3억5000만 원을 합쳐 콘택산업 종사자 인력 양성에 나설계획이다.
전문교육은 11월 말까지 추진하며 경력단절 여성, 특성화고, 전문대 졸업자 가운데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료 후 취업연계 등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인천시는 작년 12월 옛도심을 활성화하고 경력 단절 여성 등의 취업을 돕기 위해 글로벌 컨텍센터 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컨텍센터란 전문 상담원이 전화, 이메일,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해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지식서비스 산업으로 단순 전화 상담이 주기능인 콜센터와 구분된다.
전국적으로 40만 명이 컨텍센터 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아시아자산운용, 동양생명, 동부화재해상보험, 하나SK카드, 삼보컴퓨터, CJ헬로비전, 이레컴즈, 지엘마케팅, 세종경영정보, 네오티스 등 10여개 업체가 인천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컨텍센터 유치는 원도심 활성화 5대 전략 중 하나로 내년까지 최대 3만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제컨택센터가 유치되면 글로벌 컨택센터 허브 도시, 신개념 온라인 마케팅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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